뼈를 깎아야 하는 국민
뼈를 깎아야 하는 국민
by 운영자 2013.06.24
올여름 폭염은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냉방을 위한 전기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잇따른 원전 납품 비리로 인해 원전 가동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는 긴급대책을 내놓고 시민들에게 절전을 호소하는 일을 또 다시 반복하고 있다.
원전비리로 인한 전력위기가 엉뚱한 데로 불똥이 튀고 있다. 전력공급에 위기가 발생하면 강제단전 하게 되고 아파트 등 가정용 전기 단전이 1순위에 올라 있다. 정부는 학교의 경우에도 공공기관과 같은 28도 이상으로 제한하였다.
결국 찜통 교실에서 공부하라는 것이 된다. 원전비리 등 문제를 일으킨 건 부패한 전력 당국인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원전비리는 대한민국에 만연한 일반 비리와는 차원이 다른 ‘격변 수준의 위기’라고 진단되고 있다. 원전부품 납품과정에서 관련자들 사이에 오고간 수백만 원 혹은 수 천만 원의 뇌물과 부당이익으로 인하여 국가적 손실은 최고 2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언론은 예측하고 있다.
게다가 만일 블랙아웃이 일어나면, 국가경제의 기반이 흔들리는 초유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국무총리 담화에서 “천인공노할 범죄”라고까지 단언했을까! 도대체 제정신이 아니다. 문제가 된 원전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먼저 “통렬히 반성”이라는 신문기사가 눈에 띄었다. “비리척결 청렴·원전 안전운영 다짐” “청렴사직서 제출 등 16개 과제 경영쇄신안 마련” “수의계약 최소화·비리 적발업체 영구퇴출제도 도입” 등과 같은 내용과 함께 “뇌물비리로 얼룩진 실추된 이미지쇄신을 위해 한수원의 뼈를 깎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일이 터질 때마다 ‘뼈를 깎는 노력’을 다짐하는데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 도대체 누가 뼈를 깎았다는 말인가? 원전비리 덕분에 또 다시 국민들이 뼈를 깎게 되었다. 올 여름을 무난히 넘기려면 국민들이 절전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수밖에 없다.
우리 국민들은 짜증스런 찜통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교실에서 가정에서 전력예보에 따라 뼈를 깎을 작정을 해야 한다. 다만 정부와 전력당국에 요청한다.
다시 한 번 뼈를 깎아 줄 테니, 제발 제정신 좀 차리시오! 차제에 진정한 해결책을 강구해 잔뜩 화가 난 국민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길 바란다.
<이성록 박사>
결국 정부는 긴급대책을 내놓고 시민들에게 절전을 호소하는 일을 또 다시 반복하고 있다.
원전비리로 인한 전력위기가 엉뚱한 데로 불똥이 튀고 있다. 전력공급에 위기가 발생하면 강제단전 하게 되고 아파트 등 가정용 전기 단전이 1순위에 올라 있다. 정부는 학교의 경우에도 공공기관과 같은 28도 이상으로 제한하였다.
결국 찜통 교실에서 공부하라는 것이 된다. 원전비리 등 문제를 일으킨 건 부패한 전력 당국인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원전비리는 대한민국에 만연한 일반 비리와는 차원이 다른 ‘격변 수준의 위기’라고 진단되고 있다. 원전부품 납품과정에서 관련자들 사이에 오고간 수백만 원 혹은 수 천만 원의 뇌물과 부당이익으로 인하여 국가적 손실은 최고 2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언론은 예측하고 있다.
게다가 만일 블랙아웃이 일어나면, 국가경제의 기반이 흔들리는 초유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국무총리 담화에서 “천인공노할 범죄”라고까지 단언했을까! 도대체 제정신이 아니다. 문제가 된 원전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먼저 “통렬히 반성”이라는 신문기사가 눈에 띄었다. “비리척결 청렴·원전 안전운영 다짐” “청렴사직서 제출 등 16개 과제 경영쇄신안 마련” “수의계약 최소화·비리 적발업체 영구퇴출제도 도입” 등과 같은 내용과 함께 “뇌물비리로 얼룩진 실추된 이미지쇄신을 위해 한수원의 뼈를 깎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일이 터질 때마다 ‘뼈를 깎는 노력’을 다짐하는데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 도대체 누가 뼈를 깎았다는 말인가? 원전비리 덕분에 또 다시 국민들이 뼈를 깎게 되었다. 올 여름을 무난히 넘기려면 국민들이 절전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수밖에 없다.
우리 국민들은 짜증스런 찜통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교실에서 가정에서 전력예보에 따라 뼈를 깎을 작정을 해야 한다. 다만 정부와 전력당국에 요청한다.
다시 한 번 뼈를 깎아 줄 테니, 제발 제정신 좀 차리시오! 차제에 진정한 해결책을 강구해 잔뜩 화가 난 국민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길 바란다.
<이성록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