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침몰, 인성으로 인양해야
가치 침몰, 인성으로 인양해야
by 운영자 2014.06.13
세월호 참사는 우리사회의 가치 침몰현상 축소판이다. 선장은 승객을 외면한 채 나만 살겠다고 탈출하여 직업윤리의 가치를 침몰시켰다.돈에 눈이 멀어 선박을 불법 개조한 선주는 양심의 가치를 외면했다. 세월호 실소유주는 공권력을 조롱하며 법망을 피해나가 준법정신의 가치를 깡그리 무시한다.
‘관피아’의 부패고리로 정의의 가치가 무너졌다. 과열 취재경쟁으로 진실을 왜곡하고 부풀린 언론은 공정보도기능의 가치를 상실했다. 네티즌들로부터 ‘기레기’(기자와 쓰레기 합성어)라 지탄 받았다.
정부와 유가족간의 불협화음으로 신뢰의 가치가 삐꺽거린다. 정치권은 뼈아픈 성찰은 외면한 채 정쟁에 매몰되어 상생의 가치를 함몰시켰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치와 윤리를 침몰시켜 우리사회의 정신적 성숙이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줬다.
가치의 붕괴는 빗나간 인성이 가장 큰 요인이다. 인성이란 인간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심성과 지켜야 할 행동양식이다.
사회지도층의 부정과 불법과 비리.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각종 이슈, 편법과 사기, 폭력의 난무, 사회를 얼룩지게 만드는 사건과 사고를 보며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겠는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격언은 기성세대가 되새겨야 할 금언이다.
인성은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로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한다. 아이들의 인성은 가정에서 주로 형성 된다. 예전엔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인사를 깍듯이 해라,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라” 스쳐가듯 타이르는 말이 심성을 올곧게 형성시키는 자양분이었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는 시간이 드물다. 부모의 이혼율이 높아 결손 가정도 많다. 핵가족화로 자기중심적이다. 이러니 심성교육을 학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학교 현장은 성적 위주의 경쟁으로 아이들을 내 몬다.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강박관념이 친구도 경쟁관계로 생각해 배려와 협동 등 사회성이 떨어진다. 친구들로부터 왕따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욕설과 폭력을 유발한다.
손해 보는 일은 무관심해지니 책임감은 무뎌진다. 게임 등 자극적 반응에 길들여져 감정조절 능력도 떨어진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 기본적 가치를 가르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여야 의원 100여 명이 공동 발의한 인성교육진흥법은 그래서 시의적절하다. 인성교육을 진흥하고 장려하는 게 목표다.
법안은 학교 총예산의 일정 비율을 인성교육에 쓰도록 규정했고 정부와 17개 시도지자체와 교육청을 인성교육의 주체로 명시했다.
인성교육을 법으로 제정하는 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인성교육을 하고 싶어도 행정·재정적 지원이 없어 못했던 교사와 학교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다.
매스컴에서는 이 법안을 ‘이준석(세월호 선장) 방지법’이라 지칭하여 급조된 법안이 아닌지 의구심을 들게했는데, 1년 넘게 세미나를 열고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왔다.
인성교육진흥법을 계기로 침몰된 가치를 인성으로 인양하는데 사회와 학교, 가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
‘관피아’의 부패고리로 정의의 가치가 무너졌다. 과열 취재경쟁으로 진실을 왜곡하고 부풀린 언론은 공정보도기능의 가치를 상실했다. 네티즌들로부터 ‘기레기’(기자와 쓰레기 합성어)라 지탄 받았다.
정부와 유가족간의 불협화음으로 신뢰의 가치가 삐꺽거린다. 정치권은 뼈아픈 성찰은 외면한 채 정쟁에 매몰되어 상생의 가치를 함몰시켰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치와 윤리를 침몰시켜 우리사회의 정신적 성숙이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줬다.
가치의 붕괴는 빗나간 인성이 가장 큰 요인이다. 인성이란 인간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심성과 지켜야 할 행동양식이다.
사회지도층의 부정과 불법과 비리.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각종 이슈, 편법과 사기, 폭력의 난무, 사회를 얼룩지게 만드는 사건과 사고를 보며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겠는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격언은 기성세대가 되새겨야 할 금언이다.
인성은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로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한다. 아이들의 인성은 가정에서 주로 형성 된다. 예전엔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인사를 깍듯이 해라,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라” 스쳐가듯 타이르는 말이 심성을 올곧게 형성시키는 자양분이었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는 시간이 드물다. 부모의 이혼율이 높아 결손 가정도 많다. 핵가족화로 자기중심적이다. 이러니 심성교육을 학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학교 현장은 성적 위주의 경쟁으로 아이들을 내 몬다.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강박관념이 친구도 경쟁관계로 생각해 배려와 협동 등 사회성이 떨어진다. 친구들로부터 왕따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욕설과 폭력을 유발한다.
손해 보는 일은 무관심해지니 책임감은 무뎌진다. 게임 등 자극적 반응에 길들여져 감정조절 능력도 떨어진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 기본적 가치를 가르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여야 의원 100여 명이 공동 발의한 인성교육진흥법은 그래서 시의적절하다. 인성교육을 진흥하고 장려하는 게 목표다.
법안은 학교 총예산의 일정 비율을 인성교육에 쓰도록 규정했고 정부와 17개 시도지자체와 교육청을 인성교육의 주체로 명시했다.
인성교육을 법으로 제정하는 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인성교육을 하고 싶어도 행정·재정적 지원이 없어 못했던 교사와 학교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다.
매스컴에서는 이 법안을 ‘이준석(세월호 선장) 방지법’이라 지칭하여 급조된 법안이 아닌지 의구심을 들게했는데, 1년 넘게 세미나를 열고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왔다.
인성교육진흥법을 계기로 침몰된 가치를 인성으로 인양하는데 사회와 학교, 가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