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을 다 부리지 말라. 지나치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
세력을 다 부리지 말라. 지나치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
by 운영자 2014.09.16
송나라 때 법연(1024~1104) 스님은 당시 중국에서 큰스님이었다.스님은 참선을 하신 분으로 수많은 제자들을 거느렸다.
어느 해, 스님이 다른 사찰의 조실로 초대되어 머물고 있던 사찰을 떠나게 되었다. 제자들이 스님을 찾아와 말했다.
“스님께서 이번에 사찰을 떠나시면 언제 또 뵈올지요? 저희들이 일상에서 살아갈만한 지침을 내려주십시오.”
“음, 살림에 살아갈만한 지침이라. 네 가지만 지키면 된다.
첫째, 북불가수진福不可受盡, 복을 지나치게 추구하지 말라. 지나치면 재앙으로 변한다.
둘째, 세불가사진勢不可使盡, 세력을 다 부리지 말라. 지나치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
셋째, 호어불가설진好語不可說盡, 좋은 말도 다하지 말라. 말이 과하면 허물이 된다.
넷째, 규구불가행진規矩不可行盡, 규율을 다 지키지 말라. 지나치면 집착하게 된다.
승려로서의 삶이든 재가자들의 삶이든 이 네 가지만 지킨다면 절대 허물이 없을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처음에 말한 복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복을 추구하지 말라는 뜻도 있지만, ‘하늘이 내린 복을 다 받지 말라’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복은 있을 때 아껴두어야 한다. 자신이 경제적으로 부유하거나 현재 삶에서 가족들과 행복할 때, 혹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이 많을 때, 그 복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즉 가족이나 자신을 따르는 사람에게 베풀 줄 알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간에서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다음 세력을 다부리지 말라는 것. 아마도 이 말은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해당될 것이다. 자신의 세력을 함부로 남용해서 훗날 잘못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하였다.
꽃은 10일 이상 아름답게 꽃피울 수 없고, 아무리 큰 세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권력이 아닌 일반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 하찮게 보이는 사람이 훗날 어떤 사람으로 변모될지 모르는 법이다. 현재의 모습으로만 절대 사람을 평가해서는 않된다.
셋째 좋은 말도 다하지 말라는 것, 필자도 공감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랫사람에게 노파심에 말을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날 때가 많았다.
아무리 좋은 말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침묵한 것만 같지 못할 때가 있다. 어느 고인이 이르기를 ‘열 마디에 아홉 번 맞는 말을 해도 한번 침묵한 것만 못하다.’하였으니,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말 한마디는 열 마디의 말보다 따끔한 진리가 될 것이다.
넷째, 규율을 다 지키지 말라. 이 점은 승려들의 계율문제에서도 가끔 활용된다. 사회에서나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람에 따라 규율을 지키고, 적용시켜야 할 때, 어느 정도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점을 주거나 걱정을 해야 할 때, 똑같은 규제로 일괄적으로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사람에 따라서나 일의 경중에 따라 규율 문제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이다.
어느 해, 스님이 다른 사찰의 조실로 초대되어 머물고 있던 사찰을 떠나게 되었다. 제자들이 스님을 찾아와 말했다.
“스님께서 이번에 사찰을 떠나시면 언제 또 뵈올지요? 저희들이 일상에서 살아갈만한 지침을 내려주십시오.”
“음, 살림에 살아갈만한 지침이라. 네 가지만 지키면 된다.
첫째, 북불가수진福不可受盡, 복을 지나치게 추구하지 말라. 지나치면 재앙으로 변한다.
둘째, 세불가사진勢不可使盡, 세력을 다 부리지 말라. 지나치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
셋째, 호어불가설진好語不可說盡, 좋은 말도 다하지 말라. 말이 과하면 허물이 된다.
넷째, 규구불가행진規矩不可行盡, 규율을 다 지키지 말라. 지나치면 집착하게 된다.
승려로서의 삶이든 재가자들의 삶이든 이 네 가지만 지킨다면 절대 허물이 없을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처음에 말한 복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복을 추구하지 말라는 뜻도 있지만, ‘하늘이 내린 복을 다 받지 말라’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복은 있을 때 아껴두어야 한다. 자신이 경제적으로 부유하거나 현재 삶에서 가족들과 행복할 때, 혹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이 많을 때, 그 복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즉 가족이나 자신을 따르는 사람에게 베풀 줄 알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간에서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다음 세력을 다부리지 말라는 것. 아마도 이 말은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해당될 것이다. 자신의 세력을 함부로 남용해서 훗날 잘못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하였다.
꽃은 10일 이상 아름답게 꽃피울 수 없고, 아무리 큰 세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권력이 아닌 일반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 하찮게 보이는 사람이 훗날 어떤 사람으로 변모될지 모르는 법이다. 현재의 모습으로만 절대 사람을 평가해서는 않된다.
셋째 좋은 말도 다하지 말라는 것, 필자도 공감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랫사람에게 노파심에 말을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날 때가 많았다.
아무리 좋은 말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침묵한 것만 같지 못할 때가 있다. 어느 고인이 이르기를 ‘열 마디에 아홉 번 맞는 말을 해도 한번 침묵한 것만 못하다.’하였으니,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말 한마디는 열 마디의 말보다 따끔한 진리가 될 것이다.
넷째, 규율을 다 지키지 말라. 이 점은 승려들의 계율문제에서도 가끔 활용된다. 사회에서나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람에 따라 규율을 지키고, 적용시켜야 할 때, 어느 정도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점을 주거나 걱정을 해야 할 때, 똑같은 규제로 일괄적으로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사람에 따라서나 일의 경중에 따라 규율 문제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이다.